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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여행 :: [광성보의 용두돈대] 당일치기로 가볼만 한 역사여행지 두번째 이야기

by 김별하랑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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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챌린지 덕분에 사이다와 같은 포스팅이
어려운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 😆
무려 3주를 1일 1포 도전 중입니다!

평소에도 여행지 한 곳 한 곳 집중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을 즐겨하는 김별하랑입니다



지난 강화여행의 광성보 두 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의 포스팅은
이곳을 👇👇👇 클릭해 주세요
운영시간과 주차, 입장요금을 참고해 주세요


광성보의 광성돈대 역사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광성보 광성돈대를 둘러본 후
영조 21년(1745)에 만든 성문 안해루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해루에서 바라본 강화해협(염하)의 모습인데요
마주 보는 김포주변에는 새소리가 들려요
거리가 멀어서 자세히는 살펴보기 어려웠지만
새들이 노는 듯 자연의 소리에 감동하여
벤치에 앉아 그 모습을  담아봅니다


*염하 : 인천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에 있는 남북방향의 좁은 해협



평화로운 자연의 소리에 한참을 머물다가
오른쪽 산책길로 이동해 봅니다



지도상 용두돈대 가는 길이라고 하여 산책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햇볕이 따스한 날이라
가을인지 봄인지 헷갈리기까지 하네요



다행히 단풍이 든 나무에 낙엽을 밟고 보니
가을이 지나고 있구나 합니다



몇 개 남지 않은 휑하게 보이는 감나무



산책길을 걷다 보니 뭔가 이상하네요?
오르막길을 오르고 아름다운 해협이 뒤에서 펼쳐지는데 내려오면서 구경하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산책길은 뒤집어져 있습니다
반대로 돌고 있었어요 😂



이렇게 완만한 길이 내어져 있어
내려갈 때는 산책길로 선택하려고 합니다



곧이어 신미양요 순국 무명 용사비와 쌍충비각



쌍충비각은 신미양요 때 광성보 전투에서 전사한
어재연 장군과 59명의 순절비입니다

고종 때부터 제사를 지내왔으며 1970년부터는
어재연의 후손들이 제사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향토유적 제1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내리막길이 보이는
용두돈대를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용두돈대는 강화 53개 돈대 중에 절경이 가장 뛰어 난 곳으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기로 유명합니다



용두돈대로 가는 길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요
경사가 있지만 완만하게 정돈된 길이라
다니는데 어려움이 없고요
사방으로 멋들어지게 뻗은 소나무를 보며
감탄을 하는데요



원래의 이 길은 군부대와 외곽초소였고
지금 걷는 길은 누군가 초소로 향하는 고난과 희생의 길이었을 사명감 가득 찬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용두돈대 입구 쪽에 한창 무르익은 은행나무가 반겨주네요 소나무처럼 키가 크고 쭉쭉 뻗어 멋들어지고
사진 한 장 남기기에 좋아요




용두돈대

용두돈대는 강화해협을 지키던 천연 요새로서 손돌목돈대에 속해 있는 외곽 초소 겸 포대입니다

고종 8년(1871) 포대가 설치되면서 정비된 곳으로 1977년 강화 전적지 정화보수사업을 하면서 용두돈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협을 따라 용머리처럼 돌출한 자연 암반을 이용하여 축조된 것이라고 합니다



용두돈대는 바다와 바로 맞대고 있어 막힘이 없고
경치가 빼어난 곳입니다



좁은 성벽길을 따라 주위 경치를 둘러보며
돈대에 다다르게 됩니다



여러 번 강화여행을 했지만 용두돈대 방문은 처음으로 강화 돈대 산책할 만한 곳으로 이만한 데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성벽 끝 넓지 않은 공간에 기념비와 전시된 포들을
볼 수 있어 외곽초소 겸 포대로 세워졌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신미양요 때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던 현장으로 1977년 성벽을 복원하면서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앞면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 뒷면에는 이은상이 짓고 김충현이 글씨를 쓴 비문이 세겨져 있습니다



돈대를 구경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강화와 김포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바다로 시선이 향하게 됩니다



돈대 앞을 흐르는 염하(강화와 김포의 경계를 이루는 수역)는 손돌풍으로 잘 알려져 있는 손돌목입니다



강화와 김포사이 가장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거친 바다의 위험함을 떠올리게 됩니다



영상으로도 담아 봤는데요

10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 지금은 누구나 방문하여
주위의 풍경을 담는 곳의 역할을 하지만

오래전 이곳은 국토를 수호하기 위해
미군과 끝까지 장렬하게 싸운 조선군의 기상이 가득한 곳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섬자체가 박물관인 강화에서의 당일치기 역사여행
가볍게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강화여행지
강화 가볼 만한 곳에서 일상을 추억합니다


광성보 용두돈대



https://maps.app.goo.gl/yxUbNRLTUKbvQ9HU6?g_st=ac

용두돈대 · 강화군, 인천광역시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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