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 :: [간월도 스카이전망대, 간월항] 간월암 주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서산 여행 못 다한 이야기

2025.05.09 - [국내여행] - 서산여행 :: [간월암] 아이와 함께한 힐링 나들이, 간월암 물때보기, 간월암 물때 확인 방법, 주차장

서산여행 :: [간월암] 아이와 함께한 힐링 나들이, 간월암 물때보기, 간월암 물때 확인 방법, 주차

2025년 5월, 서산여행을 하며 다녀온 간월암의 여운은 지금도 남아 있어요! 서산의 사찰 간월암에서 시간을 보낸 후 주변도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낙조 시간에는 아쉽게도 맞추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인상 깊은 풍경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 직접 걸어본 간월도 스카이전망대와 간월항 방파제 산책로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간월항, 간월도 스카이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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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 앞바다 풍경

 

 
서산 간월암 주변은 물이 빠지면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면서 조개나 고동 같은 갯벌 생물을 잡기 좋은 장소가 됩니다. 특히 간조 시간대에는 고동(참고동, 말고동 등)도 잘 잡히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서산 간월암은 바지락이 제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갯벌에 나와 본격적으로 채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4월부터 6월까지는 바지락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가장 좋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호미와 망을 챙겨 나와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는다고 합니다~
 
 

 

물이 빠진 갯바위 주변을 잘 살펴보면 바위틈이나 표면에 고동이 빼곡하게 붙어 있어, 아이와 함께 손으로 하나하나 주워 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간월암 앞 바다의 돌다리를 걷다 보면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요. 멀리서 보면 다리가 좁고 위험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넓이가 1m는 넘는 것 같아요.
 
 

 
간월암 앞 바다를 한참 둘러본 후에는 주차장 쪽으로 올라와 이정표가 보입니다. 바로 간월항으로 내려가는 길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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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항

 

 
간월항으로 향하는 길도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간월항 입구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파는 현지인들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바지락, 굴, 고동, 멍게, 해삼 등 갓 잡아 올린 해산물을 구경하며 산지 직송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간월항의 바다는 흔히 생각하는 서해바다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서해 특유의 탁하고 갯벌 냄새가 강한 바다와 달리, 간월항은 맑고 잔잔한 바다가 펼쳐져 있어 마치 다른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의 방파제 산책로가 정말 좋았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했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간월항에 정박한 배들이 고요한 물결 위에 나란히 놓여 있어, 정겨운 어촌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월항에서 본 간월암은 고요한 바다 위에 당당히 서 있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산책 삼아 둘러보기에 부담 없고, 잠시 머물기에도 참 좋은 장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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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 스카이전망대 & 굴탑

 

 
간월항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간월암 앞바다 쪽에 위치한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전망대 근처에는 간월도를 상징하는 굴탑 조형물이 눈에 띄고, 주변 상가에서는 다양한 간식거리를 판매해 산책하며 간단히 즐기기 좋았습니다.
 
 

 

 
스카이워크는 해수면보다 약 6m 높이에 설치된 보행교로, 길이가 약 113m에 달해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에서, 맑은 날씨 덕분에 탁 트인 시야로 넓은 바다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간월도 스카이전망대에서는 간월암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절경을 이루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간월도 스카이전망대에 설치된 조형물 중에는 간월암을 함께 넣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하는 재미를 더합니다.
 
 

간월암도 멋지지만, 그 주변에는 걷기 좋고 쉬기 좋은 장소가 많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특히 스카이전망대와 간월항 방파제는 관광지라기보다, 조용히 풍경을 음미할 수 있는 힐링 코스였답니다. 간월암에 가신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주변도 꼭 둘러보세요. 소박한 바다 마을 산책이 예상보다 큰 여운을 남겨줍니다.

 

 간월항, 간월도 스카이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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