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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삼척여행 ::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에메랄드 빛 동해를 걷는 길, 아이와 가볼 만한 해안산책

by 김별하랑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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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여행 중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을 다녀왔어요. 이름은 조금 길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예요. 바닷길 따라 데크가 잘 깔려 있어서 걷기 편하고, 무엇보다도 동해 바다가 바로 옆에 펼쳐져 있어 풍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에요. 특히 맑은 날에는 바다가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데, 이걸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는 절대 담기지 않는 색이라는 걸 알게 돼요.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장소였습니다.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기본 정보

📍 위치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길 236-4
🚗 주차공영주차장 있음 (무료)
🎫 입장료없음 (무료 개방)
🕐 운영시간하절기(3월~10월) 입장마감 17:00 / 동절기(11월~2월) 입장마감 16:00
🚫 휴무일매주 월요일
⚠️ 유의사항풍랑주의보·경보 등 기상특보 시 출입 통제 가능
일부 구간(용굴 방향) 공사로 폐쇄 중 (2025년 5월 기준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전체 길이가 약 660m로 비교적 짧은 산책 코스지만, 바다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길이라 절대 심심하지 않아요. 
 
 

 

대부분 데크길로 되어 있고 경사도 거의 없어서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 없어요. 
 
 

 

 

길 중간쯤에 출렁다리가 하나 있고,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촛대바위 전망대’가 나와요. 거기서 바라보는 동해 풍경이 정말 시원하고 멋져요.
 
 

 

출렁다리 위에서 바다 쪽을 향해 찍는 사진은 인생샷 나올 확률이 높아요. 특히 바람이 잔잔한 날엔 바다색이 정말 맑고, 햇살에 따라 색이 다르게 나와서 사진으로도 예쁘게 담기더라고요. 바다를 등지고 인물 사진 찍으면 배경이 탁 트인 푸른 바다라 사진 결과물이 훨씬 좋았어요.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동해의 바다는 정말 에메랄드 빛이었어요 사진으로 모두 담기지 않는 아쉬움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길이 짧고 데크로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도 가능하고, 초등학생 정도 아이가 함께 걷기에는 무리 없었어요.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안전 펜스도 설치되어 있어 부모 입장에서 마음 편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다만 날씨가 흐리거나 비온 직후에는 데크가 젖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동화는 필수예요. 슬리퍼나 샌들은 조금 위험할 수 있어요.
 
 

 

촛대바위는 이름처럼 촛대를 닮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바위 자체의 모습은 기대보다는 조금 심심했어요. 데크길을 지나면...
 
 

 

풍파를 이겨낸 커다란 바위 위 거북바위를 만날 수 있고요.
 
 

 

하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서 큰 아쉬움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촛대바위를 보러 간다’기보다는 ‘바다 옆 데크길을 걸으며 바다 소리를 듣는 코스’라는 생각으로 가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용굴’ 방향 데크 일부가 공사 중이라 끝까지 가지는 못했어요. 입구에서 알려주기도 하고, 중간에 안내판이 있어서 갑작스럽게 막히지는 않아요. 그래도 일부만 개방되어 있어서 전체를 걷지 못하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ㅍ 이곳은 대단한 스팟 하나로 승부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걷기 좋은 해안길이에요. 
 
 

 

여행 중 하루 일정을 바다와 산책에 쓰고 싶을 때, 혹은 카페 가기 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를 찾을 때 딱 좋아요. 주차도 편하고 비용도 들지 않으니 여행 경비도 아낄 수 있고요. 삼척해변이나 맹방해수욕장과도 가까워서 동선 맞추기에도 좋은 곳, 아이와 가볼 만한 해안데크길 삼척에서 일상을 추억합니다.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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