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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을 즐길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천년 고찰
공주 마곡사
입구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요금 4,000원
입장료 무료
마곡사는 640년(백제(百濟) 무왕(武王) 41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明宗) 때인 1172년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수하고
범일(梵日)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천년고찰 마곡사는
전통과 불교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사찰입니다
조용한 산사에 병풍처럼 둘러싼 산들이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사찰까지
산책하며 걷기 좋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입니다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총 7곳 사찰로 구성된 연속 유산입니다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된
7개의 사찰로 그 위상이 높은 절입니다
마곡사는 계류를 사이에 두고
남원과 북원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곡사는
기근이나 병란의 염려가 없는 길지로
이름났으며 봄의 경관이 특히 아름다워
春麻谷(춘마곡)이라 일컬어집니다
북원은 주불 전인 대광보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당에 14세기에 건립된 티베트식 상륜부를
갖춘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5층석탑이 만들어진 시기는
머리장식의 독특한 모습으로 보아
원나라의 영향을 받았던
고려 후기 즈음으로 여겨집니다
즉 고려 후기 당시 원나라와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라마교 계통의
문화도 고려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 탑은 그 문화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곡사는 불화를 그리는 유명한 화승들을
많이 배출하여 남방화소(南方畵所)라
불릴 정도였습니다
마곡사는 구한말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과도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1896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날
백범 선생은 명성황후의 복수로
일본군 중좌를 살해하였습니다
그 후 살인범으로 낙인찍혀 인천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 그곳을 탈옥하여
1898년 마곡사에서 은신하게 되었고
출가하여 법명을 원종이라 하였습니다
이로써 스님이 된 김구 선생은
삭발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삭발바위와
마곡천을 잇는 다리를 놓아 백범교라 부르고
마곡사에서 마곡천 절경을 굽어보는
또 다른 명소가 되었습니다
마곡사 대광보전과 응진전 사이에
김구선생이 광복 후 1946년 마곡사에 들러
심었다고 하는 향나무가 남아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고 시원한 물소리를 듣기 위해
건너가는 돌다리 옆에 앉아
더위도 달래니
마곡천의 무릉도원입니다
태화산 자락 마곡사 계곡에는 물이
넉넉히 있어 제대로 된 시원함을
느껴본 날입니다
푸릇한 자연들과 좋은 추억들 안고 갑니다
주차장에서의 산책길 또한 훌륭하여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일상이 추억
공주 마곡사
내 돈 주고 다녀옴
마곡사
충남 공주시 마곡사로 966
https://naver.me/GA6lQ58O
네이버 지도
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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