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jckxs/btsLCFwOVXi/mdDltK8r1Ea1NhdtcHdS80/tfile.jpg)
수도권에서 제대로 된 바다구경이 목말라 시원한 파도와 멋진 자연절경을 함께 즐기기 위한 곳으로 2시간대로 다녀올 수 있는 지역이 강원도 속초 강릉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분들이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편안하게 드라이브하며 혼자만 즐기고 싶은
그런 욕심이 나는 명소가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강릉 헌화로
![](https://blog.kakaocdn.net/dn/Dv53f/btsLEF9NH6P/rUdMvzcaeHM8cDAghUcDkK/tfile.jpg)
동해안 최고의 비경이 숨어 있는 곳이고
굴곡진 해안도로를 따라서 펼쳐지는 바다는
계절과 날씨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Uwhb2/btsLDIlPn9H/9E8eRuUOmOFHZA1PthvHH1/tfile.jpg)
오늘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찾기 힘든 만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인 데다가 잔잔한 물결 속에 해안 가까이에서만 살포시 일렁이는 파도를 볼 수 있었는데요
![](https://blog.kakaocdn.net/dn/BVwxl/btsLCuaXeBg/9jly0D4uzUNqKBSaKnxBk1/tfile.jpg)
겨울바다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스한 여운을 남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으니 또 찾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challenge/large/006.png)
![](https://blog.kakaocdn.net/dn/Uvop4/btsLDmDlV5D/wu5DvpMJu9zrxuVPvTq1E0/tfile.jpg)
강릉 헌화로 해안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해안을 따라
약 10여분 코스로 늘어져 있고 오직 차 안에서
눈 만으로도 아름다운 바다 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에 이보다 편안하고 좋을 수 없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TjG85/btsLBVUaUtd/BZW7w1kKsgHmJIxFn3HH2K/tfile.jpg)
드라이브를 하며 바라본 동해안의 윤슬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데요
![](https://blog.kakaocdn.net/dn/cnrqSX/btsLEHT2Awz/HkIr8DnBKu7kiZt9xkbm01/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c3BdsP/btsLDcuceD3/qjZaGEvHevgqI39lps9NHk/tfile.jpg)
윤슬은 과학적으로 풀어보면 단순히 물에 빛이
반사되는 현상이지만 햇빛이 물에 비추어 반사되면서 만들어지는 빛깔은 마치
바다 위에 햇빛 가루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
![](https://blog.kakaocdn.net/dn/VPaLE/btsLD1Miwnm/C5dOE98zqF4idygEgKRCQ0/tfile.jpg)
헌화로의 해안 도로는
강릉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고
헌화로 북쪽에는 정동진
남쪽으로는 옥계해변이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q6KrL/btsLDKYl4J3/Elk7jaA8wl1p9ocpe1euHK/tfile.png)
하늘에서 바라본 헌화로의 모습인데요
해안 절경을 따라 놓인 도로의 멋진 풍경으로
드라마 시그널 마지막 회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E2zzx/btsLCtJW1hZ/AdTkpLdNe8w4DVqaX6CHj1/tfile.jpg)
찬 바람과 함께 바라보는 겨울바다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VPIav/btsLCq0HU8n/sO1Gw227j5ZCBjWb4onnP1/tfile.jpg)
항구의 도시에서 나고 자란 김별하랑에게
바다란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efclCx/btsLDcgEi9P/OEDu6x1IbIQM9zt392ziK0/tfile.jpg)
겨울 바다는 특유의 한적함으로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차가운 바람과 함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감상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사색의 시간에 잠길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4ZtoX/btsLENmsiZ4/yuE6NhUOupiQYRMw83reTK/tfile.jpg)
강릉 헌화로 해안도로의 중간중간에는 잠시 주차를 하고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zRSOe/btsLCGvM9s0/YZAONA72WsBdnv5CljKoE0/tfile.jpg)
저마다의 방식으로 겨울바다를 즐기고 있는데요
강릉 헌화로 특히나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낚시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https://blog.kakaocdn.net/dn/mZFG5/btsLC3Yf46r/r57MaPckubJVYbylJvM860/tfile.jpg)
원래 강릉 헌화로는 군사 지역이라 민간인이 드나들 수
없던 곳이었는데 1998년 바다를 메워 도로가 생기자
'헌화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가끔 급커브의 스릴도 느낄 만큼 가파르기도 한데요 바다를 감상하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0ylWa/btsLC3dcdCO/kfirfnVKqGRe6VaDaqm90K/tfile.jpg)
헌화로의 의미를 알기 위해
<삼국유사>에 실린 <헌화가>를 들여다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eVB2Fw/btsLDNgwtLc/OUCc2i2mfi1gM90Dilivx0/tfile.jpg)
'<헌화가>와 관계되는 수로부인은
성덕왕 때 강릉 태수로 부임해 가는 순정공의 부인으로 여러 번 신물에게 붙잡혀 갔었을 정도로
절세의 미녀였고, 그 자태는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였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한 천 길 벼랑 위의 철쭉꽃을 꺾고 또 가사를 지어 바친 노옹은 암소를 끌고 가던 사람이다.'
![](https://blog.kakaocdn.net/dn/nkkEj/btsLEH0PAGN/93HPt2cSNhKLHo1Z11ICt1/tfile.jpg)
신라시대 강릉태수 순정공의 아내 수로부인은 절세미인으로 유명했습니다 수로부인이 강릉으로 가던 중 바닷가에서 잠시 쉬게 되었고 그때 절벽에 핀 고운 철쭉꽃을 보고 따다 줄 이가 있느냐 물었으나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다는데 지나가던 한 노인이 꽃을 따서 수로부인에게 바치며 <헌화가>를 불렀다고 전합니다
해안을 따라 병풍처럼 서 있는 기암절벽과
마치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도로가
그 설화의 배경과 이곳의 풍광이 잘 맞아떨어져 '헌화로'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challenge/large/009.png)
![](https://blog.kakaocdn.net/dn/btNh6S/btsLEplNuh6/7ZXKhvxbBKBmZ45GdFkbMk/tfile.gif)
1998년 처음으로 개설된 당시의 헌화로는 도로변의 난간이 높다는 평을 받았고
2008년 심각한 파도에 도로가 훼손이 되어 보수공사를 하면서 여론이 지적했던 도로변의 난간 높이를 70m로 낮추어 현재의 시야를 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I1Ymq/btsLDuO2FbK/pNlGOLOuiAdd6VXwxLTwCK/tfile.jpg)
현재의 강릉 헌화로도 천 길 벼랑길과 같이
오를 엄두를 낼 수 없는 기암괴석인데
꽃피는 4월이 되면 그 낭떠러지 바위 위에
수로부인이 반한 진달래 꽃이 핍니다
설화 속 이야기에 나오는 암소를 끌고 가던 노웅이
어떻게 그 꽃을 꺾어 왔을지...
다가오는 4월에 다시 한번 드라이브하고 싶은 곳에서
일상을 추억합니다
강릉 헌화로
https://maps.app.goo.gl/yufTd2WFUQmj1bH97?g_st=ac
헌화로 · 강릉시, 강원특별자치도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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