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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여행 :: [관음사] 입구에서 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한라산 기슭에 위치한 아이와 가볼 만한 사찰여행, 드라마 촬영지

by 김별하랑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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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겨울


지난해가 아니었는지요 평소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 편인데요 최근? 유일하게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본
두 편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웰컴 투 삼달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인데요

여행 중 드라마 속 촬영지를 방문을 하다 보면 브라운관에서 보았던 장소 속에 내가 있는 것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환상에 빠지곤 합니다

지난겨울 함박눈이 내린 어느 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관음사



관음사 경내 가이드


1. 대웅전  2.극락전(지장전)  3.삼성각  4.나한전
5.사리탑  6.아미당 7.백록원  8.승방  9.해월각(종무소)
10.선센터(템플스테이관)  11.요사채  12.설법전(강당)
13.해월굴  14.관음굴  15.미륵대불  16.평화대불
17.범종루(종각) 18.수각  19.비림  20.영락원
21.영락원(사무실)  22.천왕문  23.일주문
24.사찰음식체험관(아미헌) 25.사찰홍보관



2025년 겨울


제주 관음사의 규모는 꽤 편인데요
관음사의 전용 주차장에서부터
일주문을 지나 미륵대불까지의 직선코스로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로 합니다



일주문에서부터 천왕문까지 작년 겨울과
마찬가지로 노란 등이 달려 있지 않았지만
하얀 눈으로 뒤덮인 관음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라산 650m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는
제주의 30여 사찰을 관장하는 제주불교의 중심으로
1908년 안봉려관 스님에 의해 중창되었습니다



1939년 불이나 대웅전 등이 모두 불타 없어졌고,
이어 1948년 제주 4·3 사건 당시
관음사의 위치가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토벌대와 입산 무장대가 관음사를 중심으로 첨예하게 대치하는 과정에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습니다



한라산이 입산 금지가 풀리면서 지난 1969년부터 대웅전을 시작으로 선방, 영산전, 해월각, 사천왕문, 일주문, 종각 등을 다시 지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며 나타나는 삼나무 숲길과
삼나무 숲길을 지키는 108의 석조불상들이  늘어서 있는데 모양과 장신구가 제각각이며 이색적인 모습입니다



천천히 삼나무숲길의 피톤치드를 맡으며
석조불상 앞에서 마음껏 사진을 남기다 보면
어느덧 천왕문에 도착합니다


이문은 사천왕문으로 큰 깨달음을 성취하여 부처님의 지위에 이르게 되면 동서남북 하늘을 주재하는 천신들도 부처님을 받들어 공양하면서 부처님 법을 배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부처님을 사천왕이 옹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부처님께 경배하려면 천왕이 지키는 관문을 통과하여야 된다는 뜻에서 이곳에 사천왕문을 세운 것이다

-본문


천왕문에서 대웅전까지 가는 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눈을 깨끗이 치워 두어
다니는 데는 지장이 없고 남녀노소 천천히 걸어간다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양옆의 돌탑 위에 석조불상이 있으며
일주문을 지나서 있는 석상보다는 사이즈가 좀 더 커진 모습이네요



창건주 봉려관 스님과 주지 스님이 1911년에
심은 두 그루 중 한 그루라고 하는 은행나무는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2024년 겨울


이번 여행 때 제주 관음사 대웅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여 지난겨울 사진 대신합니다

관음사의 대웅전의 지붕은 다른 사찰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약간 주황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제주도라서 그런가 하고 잠시 생각합니다



불전사물을 봉안한 전각으로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2칸
크기로 중층 누각에 1948년 제주 4.3 사건 당시 소실된 것을 1975년에 콘크리트 구조로 재건하여 팔작지붕을 얹었습니다



종각을 지나 위쪽으로 가면 햇빛에 반짝이는 황금불상
미륵대불이 있습니다
2006년 도민의 풍요로움과 안락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하며  뒤로는 수많은 불상들이 둘러싸고 있어 아주 웅장합니다



눈 내린 관음사의 사찰은 고즈넉하게 둘러보기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눈 오는 겨울에도 꽃 피는 봄에 와도
사시사철 제각각의 모습으로 추억을 선사해 주는 곳



여행지에서의 사찰여행은 특별함이 없어도
가장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 같습니다

경내를 둘러보는데 1시간 이내로 충분하며
한라산 기슭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보기 좋은 곳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일상을 추억합니다


관음사



https://maps.app.goo.gl/nCo66JWCa5reQ7wf9?g_st=ac


[네이버 지도]
관음사
제주 제주시 산록북로 660
https://naver.me/ID1Uwv44

네이버 지도

관음사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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