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여행 :: [보현사 약사여래불] 동양 최대 불상과 남해 절경의 조화, 아이와 가볼 만한 사찰여행기

문수암에서 바라본 경남고성의 보현사 약사여래불

 

문수암에서 부터 감탄을 자아냈던 보현사약사여래불 이야기 입니다. 단순히 ‘절에 다녀왔다’는 표현으로는 담기 어려운 감동과 경외심이 깃든 곳이었어요. 특히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약사여래불과 그 주변의 자연 풍경은 경남고성여행을 아며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보현사 약사여래불

함께 가볼 만한 경남고성여행 문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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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 [국내여행] - 경남고성여행 :: [문수암] 바다가 보이는 아이와 가볼 만한 풍경 좋은 사찰 여행기

경남고성여행 :: [문수암] 바다가 보이는 아이와 가볼 만한 풍경 좋은 사찰 여행기

 

 
해동 제일의 기도 도량, 보현사의 시작

보현사는 ‘해동 제일 기도 도량’이라는 이름답게, 입구의 일주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경건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현판에는 ‘해동제일약사도장(海東第一藥師道場)’이라 쓰여 있지만, 실제로는 '도량'으로 읽는다고 하네요.
 
 

 

바로앞에서 주차가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이곳은 약사여래불을 중심으로 질병의 치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처로 방문 전부터 가족의 건강을 빌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순간 마음이 더 깊어졌습니다.
 
 

 

보현사은 수태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확 트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사찰은 총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의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1층: 염주 등 불교 용품 판매 공간
2층: 약사여래, 문수보살,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
3층: 동양 최대 약사여래불과 고성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
 
 

 

곧바로 2층 법당을 지나서 약사여래불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봅니다.
 
 

 

3층에 올라선 순간, 눈앞에 펼쳐진 
13m 높이의 동양 최대 규모, 약사여래불의 존재감에 압도 당했습니다. 
조형미도 뛰어나고, 그 존재감에서 느껴지는 경건함은 사진으로 다 담기 어려운 깊이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불상 앞에는 소원을 비는 경통도 설치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돌리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봤어요. 그 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층의 높이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본 모습은 더욱 웅장했는데요~ 뒤로는 문수암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지며 지금껏 보지 못한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정신적인 위로와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깊은 평온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보현사는 산 중턱에 자리해 있어, 사찰 곳곳에서 푸른 산과 하늘, 멀리 보이는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푸르른 나무들 시원한 바람이 더해져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경남 고성여행을 하며 기대하지 않았던 남해 한려수도의 멋진 바다의 풍경에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보현사 입구까지 차로 모두 이동이 가능해서 아이와 다녀오기 정말 편안합니다. 경남 고성 여행을 계획하신다며 보현사에 가시기 전,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한 문수암도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문수암은 조용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사찰로, 보현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두 사찰을 연계해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면, 마음의 평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보현사 방문은 김별하랑에게 큰 위로와 평온함을 선사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동양 최대 불상의 웅장함, 맑은 초여름 자연 풍경, 그리고 기도를 통해 전해지는 진심까지 모두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일상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보현암의 이야기를 다루어볼께요.
 
 

 

보현사 약사여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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