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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 [외옹치 바다향기로] 겨울에도 숨겨진 비경을 볼 수 있는 아이와 가볼 만한 속초 해안데크길

김별하랑 2025. 1. 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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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를 여행하며 겨울바다의 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한번 다녀오라고 소개하고 싶은 곳이 있어요

속초해수욕장과도 멀지 않은 외옹치항에서 이어진 해안데크길인데요 외옹치 해수욕장에서 출발해도 되지만 아이와 방문한 저희는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로
이름처럼 바다내음 듬뿍 취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외옹치 바다향기로





정식명칭은 외옹치 바다향기로 하늘데크길인데요

데크길 이름이 참 이쁜 것 같아요!



이용안내

하절기(4~9월): 06:00~20:00 (입장마감 19:30)
동절기(10~3월): 07:00~18:00 (입장마감 17:30)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에서 외옹치해변까지 속초 롯데리조트를 끼고 조성된 해안데크길로 출발은 어디에서든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해안데크길은 원목구조로 잘 정돈된 데크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에도 편안하고 큰 경사 없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천천히 관람하기에는 아주 제격입니다



외옹치항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정해 보았는데요
주차는 외옹치항에 주차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여유자리가 없을 때는 롯데리조트에 주차하고 내려오면 될 것 같아요

구름이 오다가다 변덕이 심한 날이라 파도도 제법 센 날이었습니다



바다 바람을 벗 삼아 가볍게 산책하다 보면 언제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 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심한 날이라 외옹치 해변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간의 전망대까지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사실 외옹치 해안은 한국전쟁 이후 사실상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던 곳이었는데 지난 2018년 4월 65년간 감춰졌던 동해안의 비경이 베일에 벗겨진 곳입니다



바다 위로 길이 나 있어 동해의 탁 트인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었고
방문 당일의 파도는 어느 날 보다도 매섭게 쳤지만
파도가 칠 때마다 일렁이는 바다물색이 정말 이뻐서
멍뷰를 가능하게 했어요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사진을 찍을 공간도 많답니다



오랫동안 사람 손때를 타지 않은 듯 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고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입니다



푸른 바다가 끝없이 이어지며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청량감을 더해주네요



속초에서 이렇게 까지 맑은 바다물을 보기에는 쉽지 않은데요 바로 이곳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가능합니다



시원한 외옹치 해안 절경이 산책로 바로 아래 펼쳐져 있고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산책로 주변 해송에서 뿜어져 나오는 솔향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서의 발길을 붙잡는 파도를 바라보고
또 한참을 시간을 보냅니다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바다가 선사하는 자연의 향기를 느끼기에 충분해요 왜 이 길의 이름을 바다향기로로 부르는지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속초를 방문할 때 마다 다시 찾아 가도 사시사철 새로운 바다향기로 맞이해주는 곳
나무 데크길로 편안하게 왕복 한시간정도의 시간으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일상을 추억합니다


외옹치 바다향기로




https://maps.app.goo.gl/JGduTPwGCydNLiH29?g_st=ac

외옹치 바다향기로 · 속초시, 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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