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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행 :: [연미정] 강화 가볼만한 곳, 서울 근교 여행, 강화도 당일치기 가볼만한 곳, 강건너 북한이 보이는 곳, 500년느티나무이야기

김별하랑 2024. 4. 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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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조용한 여행지
강화대교 건너 오른쪽 북동쪽에 위치한
강 건너 북한이 보이는 정자

연미정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최초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고려 제23대 왕 고종이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면학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있다.


애완동물 출입금지

주차는 연미정이라고 네비게이션에 찍으며
"Parking" 표기된 도로가 주변에
공터가 있고 공용화장실도 구비되어 있다

강화의 숨겨진 사진명소이다

연미정은 고려시대 세워진 정자


성벽 같은 돈대가 둘레를 치고 있어
아늑하고 풍광이 수려하다.

사방으로 탁 트인 연미정은
강화 8경에 꼽힐 만큼
남다른 절경을 자랑한다

구조는 팔작지붕 겹처마로 10개의 기둥을 돌기둥[石柱] 위에 얹은 민도리집이며
정면 3칸, 측면 2칸에 면적은 약 40㎡이다.
사방이 바라다보이며, 월곶돈대 꼭대기에 세워져 있어 개풍·파주·김포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자 옆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2그루가 서 있다.

옛날 서해에서 서울로 가는 배는 이 정자 아래에서 만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강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썰물 때는 물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눈에 보일 정도로 물살이 세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한 줄기는 서해로, 또 한 줄기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 하여 연미정(燕尾亭)이라 이름 붙었다 한다.

정자 안에서
인물샷으로 이쁘게 인생샷도 가능하다

연미정은 곡선을 그리며 날렵하게 올라간 처마의 선,
사방으로 탁 트인 정자

성벽 같은 돈대가 둘레를 치고 있어 아늑

2019년 링링, 그날의 상처

연미정 곁을 지키던 느티나무 중 하나의 나무가
지난 태풍 링링의 상처를 입었다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는 지난 2000년 11월 인천시 유형문화재 24호로 지정되었다. 연미정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에 느티나무 2그루가 웅장함을 자랑했으나, 지난 2019년 높이 22m, 둘레 4.5m인 북쪽 느티나무가 역대 5위 급 강풍을 몰고 온 태풍 ‘링링’에 의해 완전히 부러져 고사했다.

지역 주민들은 느티나무 추모 위령제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메마른 고목에 새싹이 돋아
제법 풍성한 자태이며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그림자로 재현해두었다

지난 느티나무 2그루와 연미정 사진 퍼옴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새 생명 불어넣기 사업’을 추진해, 부러진 나무를 활용해 ‘강화반닫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반닫이 제작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이수자 양석중 소목장이 진행했다.
강화반닫이는 반닫이 중 가장 상품으로 손꼽으며 그 섬세하고 치밀한 세공이 놀라워 조선조 궁궐용으로 많이 제작됐다. 금구장식으로는 무쇠와 놋쇠가 주재(主材)이며, 약과형의 긴 경첩 속에 亞자·卍자를 투각하고 감잡이(합쳐 못을 박은 쇠) 장식이 화려하다. 다른 반닫이보다 키가 커 시원한 느낌을 주며, 중앙에는 호리병형의 경첩을 달아 장식 효과를 높였다.


강화반닫이는 총 2점이 제작됐다. 1점은 현재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관람이 가능하고, 다른 1점은 강화소창체험관에 전시되어 있다


지금은 1그루밖에 없지만
500년 느티나무의 웅장한 자태와 함께
한강하구 너머 개풍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일품인

강화도 당일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거의 발길이 닿지 않는 조용한 여행지로
추억될 곳이다

강화 8경 연미정



내 돈 주고 다녀온 후기

[네이버 지도]
연미정
인천 강화군
https://naver.me/FRWNs9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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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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