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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여여행 :: [백마강 테마파크]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무료 전망대

by 김별하랑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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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제법 따가웠던 날,
업무차 충남 부여를 방문했다가 잠깐 짬을 내어 백마강테마파크 전망대를 다녀왔어요.
낯선 도시에서 잠깐이라도 걷는 여유는 생각보다 큰 힐링이 되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일상을 추억해 봅니다.


백마강테마파크 전망대



 

 

백마강, 이름 속에 담긴 이야기

‘백마강(白馬江)’은 금강의 부여 구간을 이르는 이름으로, 하얀 말을 탄 신비한 존재가 강으로 사라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백제 멸망 당시 삼천궁녀가 낙화암에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와도 얽혀 있어, 한편으론 애달픈 백제의 마지막 기억을 담고 있는 강이기도 해요.
 
 

 

이름만 들어도 뭔가 전설과 정서가 흐르는 백마강.
그 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백마강테마파크 전망대입니다.
 

 

테마파크 전망대, 한눈에 담는 부여

테마파크는 백마강 강변 억새밭 인근에 조성되어 있고,
그 중심에는 높이 37m 규모의 전망대가 세워져 있어요.
 
 

 
엘리베이터와 원형 계단이 설치돼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꼭대기에 올라서면 백마강, 부여대교, 부소산성, 궁남지까지 탁 트인 뷰가 펼쳐집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햇살이 반사된 강물과 푸릇한 억새밭이 참 보기 좋았고, 바람이 불어와 생각보다 훨씬 시원했어요.
 
 
특히,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걷고 사진 찍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펼쳐지는 부여를 품은 백마강의 멋진 뷰가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특히, 백제금동대향로를 복원한 대형 포토존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의 모습보다도 월~씬 시야가 확 트이며
부여대교, 멀리 궁남지와 부소산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강 위로 잔잔한 햇살이 반사돼 참 보기 좋았어요.
 
 

 

지금은 무료 개방 중이에요!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이 전망대가 현재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2025~2026년 충남부여 방문의 해를 맞아, 25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표소의 문이 닫혀있었어요.
 
 

 

 

운영 시간은
 
수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아요.

※ 날씨나 행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부여군청이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하면 확실합니다.
 
 

 

짧지만 기억에 남는 부여의 순간

업무 중 잠시 짬을 내 다녀온 곳이라 오래 머무르진 못했지만, 백마강을 바라보며 걷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궁남지나 부소산성을 찾으신다면
백마강테마파크 전망대에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좋고, 무언가 대단한 계획이 없어도 괜찮은 곳. 백마강테마파크 전망대에서 백마강의 바람을 한번 맞아보시길 권해드려요.


백마강테마파크 전망대






[네이버 지도]
백마강테마파크
충남 부여군 부여읍 백마강길 56-33
https://naver.me/F7Iki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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